일기/취업생 일기

취업생일기 230620

파쿠파쿠 2023. 6. 21. 08:34
320x100

1 아침


푹 잔 덕에 알람보다 20분 일찍 눈을 떴다.
여유롭게 밥을 먹고 채비를 했다.
한동안 출근하면서 너무 피곤했는데 오랜만에 정신이 맑은 기분이다.



2 출근길


아침에 그렇게 깨도 출근길은 졸리다
인강을 보면 잠이 깊이 들어 지하철 역을 놓칠까봐 그냥 눈을 감고 반수면(?) 상태로 갔다.

반수면 상태가 목표였으나 봉 옆자리에 앉아 기대어 완수면(?)하는 바람에 역을 놓칠 뻔했다.
휴...
항상 역을 놓칠 위험이 도사리지만 출근길 지하철에서 자는 게 진짜 꿀이라서 포기할 수 없다.

 


3 도착 후

다이어리를 정리하고 나에게 카톡방에 일기를 정리한다.
그리고 퇴근 후 어떤 포스팅을 할지도 고민해본다.

혼자 있는 사무실에서,
슬리퍼를 갈아신고, 에어컨을 켜고, 커피를 탄다.
그리고 다이어리를 정리하기 시작한다.
 
난 실제 업무 시작 시간보다 더 빨리 오는 편이다.
나는 혼자서 조용히 하루 루틴을 정돈하는 이 시간이 참 좋다.



4 오전 근무


음....
오전에 아이디어 회의를 했었나? 어제 오후에도 해서 좀 헷갈린다.
다른 업무를 하다가 급한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서포트 업무를 맡았다.



5 오후 근무


아이디어 회의 전 자료 조사를 했다.
그런데 영 시원찮았다.
이미 괜찮은 게 나왔는데 더 쥐어짜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인데 밥은 맛있게 먹었지...
머리를 더욱 팽팽 돌려야 하는 상황인데 너무 졸렸다.
학창 시절부터 잠은 여전히 나의 가장 큰 적이다.
 
자료 준비 때 'A부분은 왜 조사하라고 하신 거지?' 궁금했었다.
그런데 회의를 하다보니 그 이유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유를 알았더라면 조금 더 잘 조사를 했을 것 같아서 아쉬웠다.
다음 번엔 업무 중 궁금증이나 미심쩍은 부분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질문해야겠다고 느꼈다.
 
 
 

6 퇴근길

 
다른 퇴근 루트를 만들어보려고 시도했으나 별로 맘에 들지 않았다.
조금 더 빨랐지만, 돌아가더라도 좀 더 여유있는 쪽이 내 취향이다.
 
집에 도착해서 밥을 먹고 세수도 못 하고 잠들었다.
허허...
 
개인적으로 밤을 새면 그 다음날이 아니라 다다음날 여파가 온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도 딱 들어 맞았다.
학부 시절부터 내가 밀던 '밤샘의 법칙'이다.
 
 
 

7

이번 주 금요일엔 좋은 일이 있다ㅎㅎ
수 목 화이팅~
아자아자
 
 

나무
0

 

320x100

'일기 > 취업생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취업생일기 230622  (24) 2023.06.22
취업생일기 230621  (34) 2023.06.21
취업생일기 230615 230616 230617 230618 230619  (25) 2023.06.19
취업생일기 230614  (28) 2023.06.14
취업생일기 230613  (27) 2023.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