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x100

파쿠's INSPIRATION 12

태연 - 쌍둥이자리 20160219

안녕하세요 파쿠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앨범 중 태연님의 첫 솔로이자 미니앨범 'I'가 있어요. 그 중에서 'I'를 가장 좋아하지만 수록곡 중에서 꼽으라면 '먼저 말해줘'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런데 글은 왜 '쌍둥이자리'냐구요? 이유는 제가 쌍둥이자리 라이브를 가장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파쿠는 이렇게 라는 단어를 붙이기 위해 다양한 요건을 겁니다ㅋ kbs 유튜브 영상을 올려도 되는지 몰라서 일단 첨부는 안 하구요 유튜브 가셔서 '쌍둥이자리.20160219' 검색하시면 떠요. 아~ 목상태 좋고 기분 좋은 가수는 이렇게도 노래를 부르는구나 라고 느낄 수 있는 라이브입니다 팬아트 한 장 놓고 갑니다, 그럼 이만

학사모 곰돌이 그리기

https://youtu.be/x8LOhQk-CDI 제 잠자리 머리맡에는 항상 학사모 쓴 곰돌이가 함께 있는데요 친구에게 선물 받은 것입니다 졸업한지 꽤 된 파쿠지만 아직 그때 기억이 생생해요 당시 저는 졸업식에 안 가려고 했는데요 (대학교 졸업식은 필참이 아니지 않습니까?) 부모님이 가고 싶어 하셔서 갔어요 그런데 거기서 친한 동기가 저를 보더니 "어? 너 왔네? 안 올 줄 알았는데ㅋㅋ" 하길래 여차저차 설명을 했더랬죠. 그랬더니 "으이구" 하면서 요 곰돌이를 주는 게 아니겠습니까 제가 흘긋 봤을 때 가방 속 곰돌이가 두 개 였는데 하나는 본인 것일테고 추측이지만 제가 가진 하나는 다른 누군가에게 줄 것이었던 것 같아요 "으이구 이것아" 하면서 그런 곰돌이를 집어서 주던 친구가 생각이 나요. 걱정 끼치..

고양이처럼 살고 싶다

제 프로필 사진의 고양이입니다. 혹시 제 티스토리 url을 아시나요 20191126인데요 제가 티스토리를 개설한 날짜입니다 이때 즈음 친구가 보내 준 사진이에요. 아마 그 친구는 이 고양이를 잊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도 잊고있었거든요 2019년 티스토리를 만들어 놓고 방치하다가 근래들어 가장 활발히 활용하고 있는데요 아... 이 고양이 암만 봐도 사랑스러워요. 그래서 그렸습니다 고양이의 사랑스러움은 사람의 손과 기계로는 따라잡을 수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실제 고양이를 마주치면 지긋이 바라보는 걸로 만족하려구요 왜 고양이처럼 살고 싶은지 아세요? 저는 고양이를 키운 적은 없지만 상당한 랜선 고양이집사인데요(유투브) 고양이는요, 하고 싶은 걸 합니다. 놀고 싶으면 놀고, 먹고 싶으면 먹어요. 그렇게 ..

Blue - 태연(TAEYEON)

넌 나의 블루 사랑이라는 말 너를 닮은 그 말 태연님 사계 앨범의 1번 트랙 blue의 가사 중 일부입니다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얼마 살지 않은 파쿠는 나름대로 사랑의 정의가 확실한데요 바로 '슬픔'입니다. 더 해주지 못해 안타깝고 그게 안타까워서 슬프고 또 상대가 한없이 안타까운 게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어찌나 반갑던지 정작 이 노래는 이별에 관한 노래인 듯하지만 사랑 노래 전체를 관통하는 정서가 blue(우울한) 라는 게 저에게 인상적이었어요 2절에 태연님이 울컥 하는 목소리로 '난 여전히 겁나' 라고 부르는 부분을 제일 좋아해요 이 글을 혹시 읽으실지 모르는 여러분은 사랑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렵지 않나요. 예술의 역할이 그런 것 같아요 (저 예술의 ㅇ도 모릅니다) ..

Our love is great - 백예린(Yerin Baek)

우리나라의 봄은 3,4,5월이니 총 92일이 있습니다. 이 92일의 봄 밤에 놓치지 않고 들으려는 앨범이 있어요. 백예린의 Our love is great 2019년 3월 18일에 발매됐네요. 트랙별 가장 좋아하는 노래 구절 하나씩 적어가볼게요. 1 야간비행 확실한 게 없어도 난 달려가 내일이 없다고 해도 난 달려가 2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서로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3 Dear my blue That's what we call love... 4 Our love is great Sing along with me 5, 7 내가 날 모르는 것처럼 끊이지 않던 질문에 숨어버릴 날 알면서 무슨 이유로 나를 필요해 하나요 6 지켜줄게 널 생각하면 눈물 멈출 수 없어 가사 통째로 보면 더 좋고 백예린님..

빽다방 원조커피에 대하여

나는 커피를 매우 좋아한다. 물처럼 마신다. 내 피는 카페인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달달한 커피는 마시지 않는다. 몹시 tmi지만 꽤 육중한 몸을 지닌 파쿠는, 의외로 단 음료를 잘 마시지 않는다. 먹고 난 뒤 입에서 달케이는(사투리인가요?) 특유의 찝찝함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적당히 무던할 것 같이 생겨선 은근히 가리는 게 많은 나다. 하지만 싫어하던 것도 추억이 생기면 좋아하게 된다. 난 추억에 약하다. 빽다방 원조커피도 그러하다. 이전 직장에 다니던 주임님이 추천해준 커피다. 직장생활이 으레 그러하듯 '아, 전 달달한 건 안 먹어요^^' 라고 신입으로서 말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먹게 됐다. 솔직히 맛은 그냥 상상하던 '단' 맛이었다. 그런데 같이 빽다방 원조커피를 먹던 주임님..

[영화리뷰] 기생충

영화를 보고 가장 강렬하게 남은 두 가지. 1. 물은 아래로 흐른다. 2. 계획은 없느니만 못하다. 아래로만 흐르는 물은 넘치는 가난을 비유한다. 그 물은 깨끗하지 않아서 오줌, 똥물, 변기에 역류한 오물이다. 아래 동네 사람들은 걷잡을 수 없는 물살에 휩쓸릴 뿐이다. 나는 궁금했다. 기생충 가족이 위험한 물 속으로 뛰어 들어 반지하 방으로 되돌아 가는지. 지긋지긋하게 냄새를 풍기는 반지하 방이 아닌가? 그러나 반지하 방엔 저마다의 보물이 있었다. 보물은 아무리 더럽고 거센 물살이라도 이겨내게 했다. 각자의 보물을 손에 넣은 가족은 반지하 밖에서 겪었던 일에 대한 근심 걱정을 잊는다. 반지하이든 높은 저택이든, 햇살 아래이든 축축한 물 속이든, 보물은 모든 것과 무관하게 존재 가치를 뽐낸다. 보물은 생명..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