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 '나'는 회사일을 마쳤다. 바빴고, 야근을 했는데 갑자기 부고가 떴다.하지만 '나'는 운전하기에 너무 피곤했고, 장례식장은 조금 멀었다.그래서 한 팀원을 붙잡고 운전을 시킨 다음 함께 가자고 한다.그 팀원은 초등학교 동창, 사실 아주 편한 사이다.일이 끝난 게 새벽이니 장례식장이 있는 곳에 도착하니 자연스레 아침이 된다.경조사에 참석하고 바로 뻗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지.그곳은 바닷가 마을이라 해 뜨는 장면을 보며, 새벽에도 문을 여는 24시간 프랜차이즈 버거집 커피를 함께 마신다.돌아오는 길은 깜깜하지 않다. 아주 환하다.그제서야 밤새 급히 달려왔던 길이 아주 상쾌하다는 걸 느낀다.'나'는 여자, 동창은 남자.조금은 설레는 기류가 있을지도 모른다.내가 그 동창에게 편하게 운전을 맡긴 이유도 동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