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규 - <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파쿠파쿠 2023. 6. 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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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가장 잘 한 소비 중 하나가 바로 '리디셀렉트' 결제하기였습니다. 좋은책들을 공짜의 기분으로 즐길 수 있으니까요
정확히 공짜는 아니지요. 비용을 지불했으니까요. (참고로 달에 4,900원 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유명 유튜버 변호사 이윤규 님의 저서 <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입니다.
아무래도 취업을 하다보니 일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퇴근길에 도움이 될만한 책을 찾아서 읽고 있습니다.
 

시간 관리란 내가 내게 주어진 시간에 대해 주도권을 가지고 최고의 아웃풋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시간 관리는 곧 인생 관리에 해당한다.

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 이윤규 저

 
'시간 관리는 곧 인생 관리에 해당한다.'라는 구절이 마음에 듭니다.
내 가치관대로 내게 주어진 시간을 쓴다는 의미로 봤어요.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먼저 소중한 내 시간을 쓰고요, 내게 중요하지 않은 것에는 소중한 시간을 덜 쓰는 방향입니다.
최고의 아웃풋을 낸다면 좋겠지만...ㅎㅎ 이분은 거의 초인에 가깝게 사시는 분이라 책을 읽는 동안에도 온전히 다 따라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시간 관리에는 크게 두 가지 흐름이 있다.
하나는 ‘해야 할 일’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는가다, 다른 하나는 ‘하고 싶은 일’을 얼마나 ‘만족스럽게’ 하는가다.


효율성과 만족감의 비중을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따라 시간 관리법의 색채가 달라진다. 이처럼 효율성과 만족감은 그 비중이 다를 뿐 어느 하나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 이윤규 저

 
책에서는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의 양립을 강조합니다.
둘 중 어느 것 하나 포기해선 안 된다고 하네요.
어.. 이건 제가 취준하면서 많이 느꼈던 것입니다.
취준생인데 내가 하고 싶은 걸 해도 되는 걸까? 취준생으로서 '의무'에 내 시간을 다 써야 '맞는' 게 아닐까?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이게 곧 제가 괴로웠던 주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도 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야 괴롭지 않아요.
괴로우면... 싫잖아요? ㅎㅎ
 
 

①계획을 짜는 경우에는 나를 중심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떠올리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상대방이 원하는 것(니즈)이 무엇인지부터 확실하게 파악해야 한다.

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 이윤규 저

 
직장인이 되면서 이제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다는걸 여실히 느낍니다.
전 원래 좀 제멋대로 행동하는 편이거든요.
하지만 이제 하루 중 9시간을 함께하는 동료분, 상사분들은 가족도, 부모님도 아니잖아요.
제가 하는 업무적 행동에는 납득갈 만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문장이 도움된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사무실에 앉아있으면서 막연히 느꼈던 설명 못 할 긴장감을 설명해주는 문장이랄까요.
아무리 편한 직장이라도 집처럼 편하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④이런 일들에 대한 이유나 근거를 제시하는 것도 중요한 일 중 하나다. 아무런 근거가 없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고 결국 시간 낭비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 이윤규 저

 
면접 준비를 하면서부터 느낀건데요 '남'과 대화할 때는 이 왜? 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왜 그렇게 행동해왔는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어쩌면 어린 아이와 어른의 차이점이 이를 설명할 수 있는지, 생각을 하고 행동에 옮기는지, 차이에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스스로 이 점이  좀 모자라지 않나 싶었는데, 때마침 책에서 이런 문구를 만나니 일하는 직장인으로서는 주의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전임자가 작성하였거나 앞서 통과된 보고서 등을, 수험생이라면 기출문제를 항상 참고해야 한다.

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 이윤규 저

 
이건 제가 지금 이 단계에서 공부하는 신입이라서 ㅎㅎ 공감돼서 인용해보았습니다.
왜 최종본이 이렇게 되었을까? 고민하면서 보고서를 읽습니다. 
한 번 읽어선 도무지 내용 조차 이해가 되지 않더라구요. 한 세 번은 읽어야 모르는 단어까지 읽어지고요.
세 번 이상 읽어야 그제서야 큰 흐름이 조금 보이는 듯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에 블로그 자기계발에 '공부' 카테고리를 넣은 이유도 있습니다. 
지식을 넓혀서 조금이나마 보고서 회독을 덜 하고싶어요ㅠㅠ 시간도 아깝고, 어렵다고 느끼면 자신감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질책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모두의 앞에서,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을 수 있을 때에만 한다.

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 이윤규 저

 
이 구절은 이해가 잘 안돼서 발췌해보았어요.
모두의 앞에서 질책을 해야 하나요? 음... 저는 아직 질책을 받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오래 직장 생활을 하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완벽주의를 버려야 시간 관리에 성공한다.

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 이윤규 저

 
지인들이 보면 저는 나사 풀린 사람으로 보기도 할 정도로 모든 일을 빨리 그리고 대충 하는 편입니다.
제가 그렇게 하는 이유는 바로 제가 이 '완벽주의'를 가지고 있고, 그걸 극복하고 싶어서 입니다.
좀 더 어렸을 때 이를 인지하지 못 했을 때는 '게으른 완벽주의'라고 하나요,
그래서 아~무것도 못하고 데드라인을 만나는 경우가 왕왕 있었더랬죠.
하지만 여러 매체를 통해 완벽주의의 단점을 알게 되었고 그러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을 항상 다짐합니다.
그래서 성에 차지 않더라도 '일단 기한을 맞춘다, 차라리 피드백을 빨리 받는다'라고 마인드로 고쳐가고 있습니다.
 
 
 
책 전반의 느낌은 설명이 무척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자님이 알려주고픈 말이 참 많은 것 같았어요.
사실 이전에 시간관리나 효율에 대한 책을 여럿 읽은 저는 다소 지루한 부분도 없잖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관리에 대한 책을 처음 접하시는 분이라면 교과서처럼! 생각하고 꼼꼼히 읽어보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님이 정말정말 사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엄청나시거든요... ㅋㅋ 아니 표현이 안 될 정도로 신기해요.
그리고 이분 유튜버시고 목소리도 무척 좋으셔서 영상 매체로 접해도 좋아요, 유튜브 채널도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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