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날씨가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기분이 참 좋았다
점심 때 나가기만 해도 기분 좋았고
점심 식사 메뉴도 맛있었고
식후 커피도 딱 내 스타일이었다
2
사실 무엇보다 기분 좋았던 것은...
나에게 숙제를 준 상사분이 출장을 가셔서
(아직 일이라기엔 공부에 가까운 업무다)
오늘 넉넉하게 일을 마무리 했기 때문이다 음하하
3
어제 오래 걸렸던 것을 감안하여
아침 시간에 계획을 세우고 세부적으로 쪼갰다
오전 3시간 오후1 3시간 오후2 3시간
지금 쓰고 보니...
내 근무시간은 8시간인데
쪼갠걸 합하면 도합 9시간이다ㅋㅋ
4
과연 계획을 지킬 수 있었을까?
반은 이뤘고 반은 못 이뤘다
일단 진도 끝까지 가는 데는 성공했는데
내가 아예 모르는 부분은 건드리지 못 했다
그렇다고 이게 개인 공부도 아니니 계속 파고들수만은 없어서
일단 남겨두고 나중에 피드백 받으려고 한다
5
일을 시작하니 잘 하고 싶어서
일 잘하는 방법! 하는 책에 괜스레 관심이 간다
그래서 퇴근길에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라는 책을 읽었다.
꽤 도움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업계나 규모 직무 연차 등에 따라 적용 가능한 부분들이 다를 것 같다.
그래도 심플하니 재밌어서 계속 읽을 거다
다음 책은 <로지컬 씽킹>을 읽고 싶다.
직무에 있어서 자료 분석과 논리가 중요하다고 느꼈다.
6
어제까지만 해도 막 겁났는데 오늘은 또 자신감이 슬슬 생긴다.
아 이렇게 오락가락 일희일비 하는 것은 좋지 않은 점이라고 생각하는데 고치기 쉽지 않다
하지만 다음 번에 또 기분이 떨어지고 싶지 않으니 오늘 일기 씀을 기점으로 조금씩 줄여나가야 겠다
7
드디어 금요일!
평일 내내 너무 힘들었는데 주말이 왔다.
꿀 같단 말이 실감 나는 주말이다.
취준할 때엔 주말 평일 구분이 없어서 주말의 소중함을 몰랐는데 직장을 다니니 금토일은 정말.. 정말 소중하다
떨어진 체력을 채우고 평일에 체력과 시간이 안 돼서 못 했던 일들을 할 수 있다
고대하던,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말이 좋은 것 같다.
나는 평일에 구상해 놓은 블로그 포스팅을 할 거다.
8
오는 다음 주도 보람찼으면 좋겠다
하지만
주말에 신나게 노는 게 먼저이니 싹 잊고 재밌게 지내는 게 먼저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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