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근길
이북리더기를 챙겨 책 <나는 무조건 한 번에 합격한다>를 읽었다.
자격증 시험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시험 장소가 멀다는 걸 알게 됐다.
(미리 알아보고 시작했어야 맞지만... 성격이 그리 꼼꼼하지 못하다.)
그 이후로 공부 의욕이 쭉 떨어졌다.
일과 공부 병행이 힘들다는 걸 깨달았다는 이유도 크다.
다시 한 번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이 책을 골랐다.
다른 사람에게 조언을 구했을 때는 일 적응을 1순위로 두고 공부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늘 하던 공부라 안 하면 좀 어색하다.
그래도 공부로부터 부담은 덜 느끼기로 했다.
동기부여 책을 읽지만 역시나 공부쪽으로 너무 치우치지 않게 균형을 잘 잡아야 겠다.
2. 근무중
나는 만 2달차 넘어가는 수습 사원이다.
2달차의 심정은... '앗 내가 한달차에 그런 짓들을 했다니!'다ㅋㅋ
물론 지금 하는 일도 세달차가 되면 바보같이 느껴지겠지만...
오늘도 정신없이 마우스를 클릭하고 타자를 두드리다 보니 퇴근 시간이 왔다.
버티컬 마우스를 쓰는데 이게 없었으면 진작 손목이 나갔을 것 같다.
월화수목을 지나 금요일 쯤 되면 손이 좀 저리다. (강추합니다!)
오늘 맡은 일을 다 하고 다음주엔 새 일을 시작하고 싶었는데 하루는 더 필요할 것 같다.
다음 주 할 일은 다음 주에ㅎㅎ....
3. 퇴근 후
저녁을 먹고 스터디카페를 간다.
인터넷 강의 2강 정도 보는 게 한계다.
오늘은 좀 잠도 잤다ㅋ
잘 바엔 집에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공부 목표를 정해놔서 꾸역 눈을 떴다.
집에 오는 길에 인강 한 강을 더 봤다.
집에 도착해서도 한강 더 보고 싶었는데 눈이 따끔따끔한 게 한계가 왔다 싶었다.
4. 귀가 후
오랜만에 일기를 쓴다.
다른 신경쓸 게 이래저래 많아서 조금 손을 놓고 있었다.
안 쓰다가 쓰다보니 이런저런 말을 많이 하고 싶어져 분량이 길어지는 것 같다 ㅋ 매일 길게 쓸 수 있으면 좋을텐데ㅋ
매일 쓰다보면 또 자연스럽게 분량이 짧아진다.
그래도 내가 걸어가는 길을 남긴다는 의미를 떠올리며 글을 써야겠다.
5.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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