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취업생 일기

취업생일기 230629

파쿠파쿠 2023. 6. 2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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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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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근길

드디어 책 역행자를 다 읽었다.
이제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책을 읽을 것이다.
전에 읽다 말았는데 역행자 저자 자청이 강추하니 읽고싶어 졌다.
 
 
 

2 도착 후

나의 도착 루틴을 한다.

불을 켜고 슬리퍼를 신고 에어컨을 켜고 커피를 탄다.

다이어리를 쓴다.

 

 

 

3 오전 근무

내가 쓴 보고서를 제출했다.
어떤 피드백이 올 지 두근했다.

 
 
 

4 오후 근무

오후에는 다른 분의 급한 일 서포트를 했다.

손에 불이 날 정도로 타이핑을 했다.

그러던 중 보고서 피드백을 받았다.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떨어졌다. 내가 봐도.

내가 쓸 땐 더 이상 고칠 게 없어 보였는데 지적받은 부분들은 참 많았다.

얼굴이 화끈할 정도로 초보적인 실수들 투성이였다.

가장 우선 해결해야 할 부분은 바로 레퍼런스 많이 읽기였다.

레퍼런스를 많이 읽고 구성을 더 잘 짜보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5 퇴근길

아... 보고서가 부끄러워서 집 가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원래 집으로 가는 길만은 가벼워야 하는데 그러지 못 했다.

역시 못 하는 건 싫다.

피드백 주신 상사분께서 잘 하고 못 하는 게 중요하지 않다,

지금은 트레이닝 기간이니 하는 법을 배우면 된다, 라고 좋게 말씀해주셨다.

하지만 풀이 죽어버렸다.

 
 
 

6 퇴근 후

밥을 먹고 나니 또 기운이 살았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당이 떨어져서 기운이 빠졌었나?

부디 그렇다고 믿고 싶다.

나는 생각없이 단순한 사람이 되는 게 꿈이다.


 


 7

6월이 하루, 평일이 하루, 금요일만 남았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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