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트렌드코리아 2023

파쿠파쿠 2023. 3. 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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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경제는 ‘회복>성장>둔화>침체’의 4단계 주기를 반복한다고 알려져 있다. 문제는 우리 경제가 지금 어느 단계에 와 있으며 앞으로 얼마나 빨리 회복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경제의 측면에서 보면, 이 전쟁의 핵심은 “언제 끝날까” 혹은 “누가 이길까”보다는 “대러시아 제재가 얼마나 어떻게 계속될 것인가?”의 문제다.

그런데 그 ’경제우선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신환종 상무에 의하면, 이제는 각국의 정치 논리가 시장의 효율을 압도하는 시기가 시작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분석이 함께 이뤄질 때 정확한 이해가 가능해진다.

2023년의 소비트렌드를 전망하고자 하는 지금, 무엇이 반복되고 무엇이 달라질 것인가를 구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결국 핵심은 이러한 추세적 변화가 경기 침체라는 주기적 변화와 만나 어떠한 트렌드를 만들어낼 것인가를 추론하는 일이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하나의 ‘전형성’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체리피커에는 얌체 같다는 약간의 부정적인 뉘앙스가 있었는데, 체리슈머는 이러한 가성비 추구 행동이 일반화됨에 따라 중립적인 의미를 띤다는 점에서 체리피커보다 다소 진화한 개념이다.

그냥 “친하다/안 친하다”가 아니라 관계에도 인덱스를 붙여 관리해 나간다는 의미에서 ‘인덱스 관계’라고 부를 수 있다.

최근 유행하는 ‘과몰입’이라는 단어가 말해주듯 과도한 몰입을 통해 자기를 찾고, 발견하고, 표현하고, 과시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에 ‘디깅모멘텀’이라고 이름 붙였다.

네버랜드의 빛과 어둠, 긍정적, 부정적 측면을 함께 살펴본다.

이러한 시대의 공간 개념은 어떻게 재편돼야 하는가? 오프라인이라고 폄하되는 실제공간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메타버스를 비롯한 새로운 가상공간은 어떻게 발전해나갈 것인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공간력’ 키워드가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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