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사회초년생 일기

20240103 내일을 기다리는 나, 오늘은 잘 보냈는가

파쿠파쿠 2024. 1. 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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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토요일이었으면,

얼른 월급날이 다가왔으면,

또 다음달 월급날이 됐으면...

 

오늘 머릿속을 계속 차지하던 생각이었다.

일은 술술 풀리지 않았고 지루했다. 오늘 완수하지 못 했으니 내일도 해야하겠지.

지지부진하더라도 완수까지 업무는 이어질 것이고 그 과정은 지독히도 지루할 것이다.

 

매일 아침 지하철을 타며 교통카드에 찍히는 똑같은 금액,

똑같은 시간에 타는 지하철, 똑같은 칸 안에서 만나는 똑같은 사람들...

요즘 내 감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지루함'이다.

 

지루한 오늘들 속에서 나는 어떤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까.

 

전산회계 1급 시험 접수를 하기 위해 12시까지 잠들 수 없는데,

이 기회를 이용해 조금이나마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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