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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토요일이었으면,
얼른 월급날이 다가왔으면,
또 다음달 월급날이 됐으면...
오늘 머릿속을 계속 차지하던 생각이었다.
일은 술술 풀리지 않았고 지루했다. 오늘 완수하지 못 했으니 내일도 해야하겠지.
지지부진하더라도 완수까지 업무는 이어질 것이고 그 과정은 지독히도 지루할 것이다.
매일 아침 지하철을 타며 교통카드에 찍히는 똑같은 금액,
똑같은 시간에 타는 지하철, 똑같은 칸 안에서 만나는 똑같은 사람들...
요즘 내 감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지루함'이다.
지루한 오늘들 속에서 나는 어떤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까.
전산회계 1급 시험 접수를 하기 위해 12시까지 잠들 수 없는데,
이 기회를 이용해 조금이나마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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