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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쿠입니다
오늘은 가족들과 꼼장어를 먹으러 갔습니다.
아버지께서 10년 넘게 다니신 찐맛집
남포동 '부산꼼장어' 입니다.
간판은 이러하구요
메뉴는 이러합니다
100% 국내산(자연산) 꼼장어만 사용한다고 적혀있네요
사장님이 직접 말씀으로 강조하셨어요
파쿠는 4인 가족에 특대자 양념으로 시키고
볶음밥 3인분 시켰습니다~
여러문 요게 뭔지 아세요?
파쿠는 처음 봤는데요
바로 '장어묵'이라는 겁니다
맛과 식감을 설명 드리자면
돼지 편육인데 더 부들하면서
바다의 향이 가미되어 있다고 생각하심 돼요
빨간 소스는 초장입니다!
파쿠는 처음 먹었는데 그리 거부감 들지 않고
괜찮게 먹었어요~
(근데 아부지가 좋아하셔서 싹 쓸어가심 ㅋㅋ)
ㅋㅋ오늘 점심으로 꼼장어 먹고
공부하기로 했는데
꼼장어에 술은 못참겠더라구요...
소주는 참고 대신 맥주 따악 한잔만!^^
아래는 밑반찬으로 나오는 재첩국 입니다
아주 뜨겁구요 다소 맑은 느낌입니다
그릇이 비어있으면 사장님이 채워주십니다
(사장님 왕친절하심 ㅠㅠ)
드디어 본론이죠
바로바로
꼼장어입니다
안 익은 상태인데요
막 잡은거라 '꿈-틀-꿈-틀' 합니다
신선해보이지 않나요?
영상 첨부하는데...음....
진짜 꼼장어가 움직여서
징그러운거 못 보시는 분들은
재생시키지 마세요!
저는 주의 드렸습니다!!
이건 우리 아버지의 노하우입니다
깻잎을 올려 푹 익혀서
꼼장어랑 집어 먹으면
양념에 절은 꼼장어
+
양념에 절은 깻잎
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아주 좋았어요
이제 맛 묘사를 해드릴게요
먼저 크기!
위 사진에서 보시듯이
아주 큼직하게 썰려 있습니다
식감은 뽀둥 뿌둥 쫄깃! 합니다
끝맛에 비린맛이 하나도 없고 아주 담백했어요
저는 다른 꼼장어는 많이 안 먹어봤는데
다른 곳에서 먹어본 언니 말로는
양이 아주 많은 편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숯불구이와는 또 다른 매력이라고 하네요
양념의 맛!
양념 맛 자체는 그리 특이하지 않고요
고추장 맛 나는 양념이에요
그런데 양념이 진하게 베어 있어서
파쿠는 거의 쌈장 찍어먹지 않고 그냥 먹었습니다
꼼장어를 먹고 볶음밥도 먹을 수 있습니다
사장님이 남은 양념을 호일 째로 들고가서
볶아서 다시 가져오십니다
그런 다음 1분 뒤 먹으세요~
하십니다
한국인에게 볶음밥은 국룰이죠? 3인분 시켰습니다ㅋ
볶음밥까지 싹싹 긁어먹으며
만족스러운 가족 외식을 한 파쿠였습니다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가게에 자부심도 많으시고
암튼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버지가 꾸준히 드시러 다니신 이유가 있었어요
조만간 친구들과도 가려구요
마지막으로 위치 정보 첨부하며 포스팅 마칩니다
(용두산 공원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맞은 편 골목입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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